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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의 소리

고객의 소리

건의사항

  • 2017.09.11
  • 조회수3566

스포츠센터 내 헬스를 이용하고 있는 회원입니다.

헬스를 이용하면서 불쾌했던 적이 많아 이렇게 건의를 합니다.

 

첫째. 종종 어떤 분들을 보면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나서 운동기구를 바닥에 세게 던져 큰 소리를 냅니다.

부실공사가 아닌 이상 건물이야 무너지겠냐 마는, 그렇게 큰 소리가 쿵쿵 날 때마다 화들짝 놀라곤 합니다.

혼자 혹은 지인들만 이용하는 소규모의 공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편의를 위해서 운동 후 바닥에 세게 내려놓는 일은 삼가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부디 주의사항을 회원들에게 전달해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평일 헬스장엔 최소 두 명의 직원이 상주하는 것으로 아는데요. 이 직원들의 태도가 매우 불성실합니다.

헬스장 직원들이 회원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 못한 것 같네요.

(인사를 하더라도 일부 친분이 있는 회원들에게만 인사를 합니다.)

심지어는 직원들과 눈을 마주치고 인사를 하는데도 대꾸도 않고 무시하는 경우도 꽤 많았고,

며칠 전에 인사를 했을때는 짜증이 잔뜩 섞인 표정으로 마지못해 꾸벅 하더군요. 그나마도 걸어가면서 건성으로요.

과잉 친절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다만, 기본적의 예절은 지켜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회원들이 많건 적건 상관 없이 장시간 동안 사무실에서 나오지 않거나, 나오더라도 자리에 앉아서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운동을 하고 있는 회원들에게 신경쓰지 않더군요.

종종 회원분들이 어리둥절해 하시면서 잘못된 방법이나 자세로 운동을 해서 위태위태해 보일때가 있습니다.

PT라는 제도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회원이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고 있다면 올바른 자세로 운동할 수 있게 수정하고 도와줘야 하는 것이 아닙니까?

직원들이 헬스장 내에 머무는 시간은 분명 업무시간으로 알고 있습니다. 업무시간에는 중요한 연락을 받는 경우 외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리는 것은 업무태만이 아닙니까? 더군다나 헬스장 직원의 무엇보다 중요한 업무는 헬스장 이용 회원들의 부상 방지와 올바르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돕는 일 아닐런지요?

 

아양아트센터 홈페이지에는 '고객서비스헌장'이라는 글이 버젓이 게시되어 있습니다,

  • 고객을 대할때에는 내 가족처럼 반갑고 친절하게 맞이하겠습니다.
  • 고객들이 회관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문의에 친절하고 정확하게 응답하겠습니다.
  • 고객에게 불편을 드렸거나 부당하게 처리하였을 경우에는 신속하게 시정하겠습니다.
  • 아양아트센터 전 임직원은 고객들에게 감동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이와 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고객 서비스 이행 표준> 을 설정하여 이를 성실히 실천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스포츠센터, 정확히 말하자면 헬스장을 이용하면서는 위의 '고객서비스헌장'이 지켜졌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문제의 원인이 특정 직원 개인의 문제인지, 아양아트센터 직원 교육의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쪽이든 시정해서 불쾌하지 않게 해당 시설을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